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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전상순106

시인(동시인) 프로필 전상순全相順 시인(동시인), 1972~】 -마리아 미카엘라 경남 합천 출생, 대구 거주 (구)일본어 지도, 사회복지사 (현)드럼 강사 서라벌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 한국아동문예작가회 경북지회장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수상) 늘푸른소나무문학상 대상 만다라문학문학상 서라벌문학상 아동문예문학상 수상 (저서) 시집『천년의 사랑』 『등』 『오늘에야 알았네』 『시적치료-더 큰 아름다움』 [마음] 2024. (노래 작시) 가곡 『가을이 다 지나간다니』 동요 『도리도리 목도리 』,『평상 마당에』 외 2022. 2. 14.
따스한 바람/전상순 작사.이종록 작곡 2021. 10. 24.
경칩에 관한 시/전상순 경칩에 / 전상순 겨울잠 자던 개구리 밖으로 뛰어나올 준비체조 시간 흰 눈이 펄펄 내리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개구리 놀라 몸이 퍼렇게 변하더니 이내, 거북걸음이어도 언 땅 뚫고서라도 나올 기세다 출발 개시開始 오늘은 경칩 길가 자전거 바퀴 매끄러지듯 순조로운 날씨가 참으로 다행이야 꿀 많은 향유꽃에 벌 나비 붙은 듯 폭신한 잔디에 따사로운 햇살, 거기 위에 나앉은 모습이 금상첨화야. 시집 [등] 중에서 2019. 3. 13.
갈대소리/전상순 갈대 소리 / 전상순 갈대밭을 한참 지나는데 바람의 입을 빌려 누군가 눈물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대, 지난날 조금도 남을 상하게 하지 않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즐겼지 이제 차례가 바뀌었다 그대가 그랬듯이, 아무 말 없이 또 누군가는 그대를 위해 기도를 할 것이다. 시집 [오늘에야 알았네] 중에서 2018. 10. 27.
마지막 가을비/전상순 마지막 가을비 / 전상순 늦가을까지도 마음이 젖어 있고 쓸쓸한 걸 보니 사랑을 하고 있군요 아직 외로움이 방울지는 걸 보니 사랑을 더 바라고 있나 봐요 낙엽 지고 고개 떨구는 그대 그리움을 어찌해야 할까요 그대는, 그리움에 아파하는 세상 모든 것들이니 가슴마다 시냇물이 유유히 흐르고 귓가엔 알알이 행복에 풀파도 치는 소리 듣고 싶어라 그대여, 늦도록 쏟아내는 단풍 같은 눈물에 좋은 것만 있어라. 201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