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신작시 발표작1 임종 시간(임종의 시) / 전상순 임종 시간(임종의 시) / 전상순 달콤한 노을이 변하자 밤의 허무가 찾아와속에 든 물기와낮을 다 쏟아내는검어진 아로니아 낯빛 너무 불쌍해 슬픔에 눈썹이 희어지는 달빛아, 이승에선 이제 끝이구나가슴이 쿵 내려앉네다정하고 순결한 영혼은아픈 몸을 못 견디어 빠져나가자유롭게 손을 흔드는구나긴장된 기도가 터져 나오고,추억은 필름처럼 돌아가고빛 따라가실 임북받치는 애통함과고마움과 죄스러움과 사랑하는 마음이폭풍처럼 밀려와,우리는 휘청거리고임은 곧 폭풍을 피해하늘 집 안으로 갈 시간이 되었네부디 평안히 가시길...이다음에 또 만나요그리운 아름다운 얼굴. 2024.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