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고운동심*동시동요/동시 발표작34 맨발 산책(동시)/전상순 맨발 산책(동시) / 전상순 산과 책처럼 유익한 길을 고양이도 나도 강아지도 맨발로 걷네. 강아지는 가다가 주인 품에 안기고 고양이는 풀숲으로 가네. 고양이는 발바닥 걱정 없어 좋겠다. 2024 464호 2024 24호 2024. 9. 28. 자연의 사계절(동시)/전상순 자연의 사계절 / 전상순 땅이 씨앗을 기다리면 봄이다. 토마토가 물속으로 풍덩 다이빙을 하면 여름이다. 연꽃 지고 연씨 얼굴이 짙어지면 가을이다. 봄 여름 가을 동안 크고 푸르던 케일이, 신학기를 고대하며 고요해지면 겨울이다. 2024년 2024. 9. 12. 동심/전상순 동심 / 전상순 "좋아한다. 좋아한다." 말하면 내 것이 되고 "싫어한다. 싫어한다." 말하면 멀어지니 너는 내게 가까이 있고 어둠은 멀리 있다. -백제문학 24호 2024. 7. 4. 봄에 관한 동시/전상순 봄 / 전상순 초록 한 잎 한 잎 새 잎이 돋습니다. 노랑노랑 개나리꽃이 핍니다. 새 잎 새 꽃, 해가 기분을 내보입니다. 2024. 3. 10. 편식/전상순 편식 / 전상순 까만 밭두둑은 아빠가 말은 김밥. 밭에는 김밥이 천지다. 당근 무 우엉 시금치... 나는 김밥 속 야채만 쏙쏙 뽑아 먹네. [2024년 한국동시문학회 우수동시선집] 2024. 2. 3.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