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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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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자로 감자 싹 틔우기 몇 년째 하는 감자 싹 틔우기,이번엔 방법을 바꿔서 좀 더 쉽고 간단하게!감자를 쪼개지 않고작은 '통감자'로 싹을 틔울 준비를 합니다.지난해도 그랬듯이 이달 3월에 심을 계획이랍니다.스티로폼 안에 감자를 담아 분무기로 물을 뿌려줍니다. 그런 뒤, 빛이 직접 들어가지 않게 부직포로 덮어둡니다~(따듯한 장소에 두고서,감자가 마르지 않게 한 번씩 물을 뿌려줍니다.) 2025. 3. 8.
봄밤에 핀 벚꽃 벚꽃이 예뻐서 꽃이 지기 전에 한컷! 2024. 4. 3.
봄에 관한 동시/전상순 봄 / 전상순 초록 한 잎 한 잎 새 잎이 돋습니다. 노랑노랑 개나리꽃이 핍니다. 새 잎 새 꽃, 해가 기분을 내보입니다. 2024. 3. 10.
봄에 관한 시/전상순 봄날 / 전상순 헤진 겨울바람 한가로운 벤치 위 따사로운 햇살로 온몸을 기워 단장하고 그 아래 물새떼 봄에 겨워 물살을 치면 물결도 떨리어 쫓아다니네 연한 물살 속 잠자던 아가미 지느러미 봄 소식 기다린 듯 기쁨에 펄떡이고 봄볕에 윤기나게 가무잡잡해지는 밤은 막 꽃술 터뜨린 춘.. 2014. 3. 1.
신록에 관한 시/전상순 초록 앞에서 / 전상순 이끼 헤치며봄물에 슬며시 나오는 물방개 갇혔던 맑은 물, 방파제 골 사이로 앞다투어 흐르는 광경에 깜짝 놀라 물살 따라 덩달아 뛰고들판엔 초록여신이, 누구든 쉴 수 있는 겨우내 비축해둔 푸른 기운을 한꺼번에 밖으로 내보낸다나도 어린싹 앞에 해의 바람결에 너덜한 부스러기 깎아뭉긋한 성질의 능선을 걸어순수 앞에 유순함 앞에 나아가야지늘 엄살로 버티던 일상에푸른 살대를 붙여쓰러져가던 몸체가 바로 서는 일살찌는 상상갠 날로이승에 살아있다는 시늉만 내어도 종종걸음으로 따라오는 온풍이 있어목숨의 불멸을 노래할 수 있다네. 시집 [등] 중에서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