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을 위하여 / 전상순
볕 좋은 태평한 날
흙을 파 온몸에 물인 듯 끼얹는 수탉은
식성도 좋아라
곳곳에 널린 식물을 뜯어 먹고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니
솜씨 없는 암탉은 걱정 없겠네.
시집 [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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