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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1시집『천년의 사랑』

도자기 빚듯이

by ♧관리자 2008. 2. 9.
    도자기 빚듯이 / 전상순 소멸이라 말하지 마라 나는 지금, 무늬 없는 도자기 예쁜 모양 드러나도록 만들고 있을 뿐이다 질척한 흙 구둑구둑 꽤 말라 점점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빨리 완성시키고픈 안달하는 내 마음에도 적당한 열을 지펴야겠지 경치 좋은 날보다 더 좋은 경치를 위해 살아온 날보다 네가 더 살 날을 위해 먼 데서 거실까지 달려오는 햇살도 너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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