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에게 / 전상순
너는 깃털이 되어
사람들을 아름다운 곳으로 데려가다오
세월이 흘러도 시는 흰머리가 나지 않는다
너는 청춘처럼 뜨겁게,
여러 세대의 마음에 살고
시절을 눈물 나게 그리워하는 행복이 되거나,
네가 아니고서는 맛볼 수 없는
재미가 되어라!
시집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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