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처럼 시처럼 / 전상순
자연은 늘 그리워한
즐거웠던 고향 산천의 모습
그는 따듯하면 따듯한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산다
사람의 욕구표출은
다 아름답다 할 수 없으나
그의 표현 욕구가 늘 달가운 것은
매일 달라지는 모습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자연스런 미를 보여줘
더욱 예쁘다
하느님한테 있는 마음이
흙에도 묻어나
광활한 대지에 가슴이 탁 트이네.
시집 <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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