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 전상순
도마 위 감자 하나
분신술 달인이다.
탁 하나.
탁탁 둘.
탁탁탁 셋.
통통한 몸,
빗줄기처럼 가는
수십 수백 개의 새끼를 낳았다.
[백제문학 2013 봄호]
'밝고고운동심*동시동요 > 동시 발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리도리 목도리/전상순 (0) | 2013.12.20 |
---|---|
개구리와 두꺼비/전상순 (0) | 2013.12.20 |
그대로 두었더니/전상순 (0) | 2013.06.10 |
아파트/전상순 (0) | 2012.12.26 |
저 좋아하는 것/전상순 (0) | 2012.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