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두꺼비 / 전상순
억물 개구리는
비단옷을 입고
두꺼비는
갑옷 입고 다니지요.
장대비가 내립니다.
억물 개구리
뿌악뿌악 울지만,
호기심에 두 눈을 반짝이는 두꺼비
빗방울을 튕기며
마을 구경 갑니다.
(*억물 개구리: 일반 개구리보다 크고 황소개구리보다 작으며, 흰빛이 남.)
[문학의 뜨락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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