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 전상순 늘 존재하지만 명멸明滅해 보이는 빛 따라 누군가 길을 간다 제각기 극極은 다른 것 가장 좋은 열매를 위해 지난 반역도 사랑하고 진심도 껴안지 성인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결심한 날 아무렇게나 행할 수 없어 누구보다도 애타게 당신 불러 목만 길어졌구나 이 모든 것은 아직 다 알지 못하는 하늘을 바라보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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