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긋기 / 전상순
선을 그려보자.
고무줄을 만들던 그 무얼 만들던
선을 그어야 구별이 된다.
별 모양 그엇더니
별님 얼굴 나오고
세모 그엇더니
오징어가 나타나네.
너와 나 사이에
직선으로 그은 선을
둥글게 만들면,
너와 나는 둥글둥글 공동체.
[2022년 여름호 동시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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