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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1시집『천년의 사랑』

해를 생각하며/전상순

by ♧관리자 2008. 9. 9.
      해를 생각하며 / 전상순 해에게 빛을 담아줬더니 밤이 삼켜버리고 또 실어줬더니 저녁이 한쪽을 또 먹어버리고 퍼붓고 또 퍼부었더니 어둠이 저만치 물러가고 있네 네 운명의 한 페이지를 왜 내가 맡게 되었는지 모른다 너를 생각하면 파고로 휘몰아치는 감정도 잔물결을 이루니 너는 내 행복이 터지도록 불을 붙이는 심지 나는 너를 두르는 작은 받침이어도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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