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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1시집『천년의 사랑』

신비

by ♧관리자 2008. 3. 20.

    신비 / 전상순 정곡 벗어난 겉핥기 장님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짝사랑하신 임이여 이제서야 시야가 임에게로 쏠리다니 탄생, 수난, 부활... 임의 일대기 따라 내 마음 진실로 요동칩니다 믿는다면서도 마음 다하지 못한 멧종다리 철새 날개 따라 방향 잡을 때 당신 생만큼 먹구름 속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죽어서 우울한 장막을 걷으리라 믿었던 내게 지혜로는 다 헤아리지 못할 살아서 심장에 햇빛 퍼부은 날 성금요일 3시의 희생을, 눈물로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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