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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5시집 『마음』

옥수수 / 전상순

by ♧관리자 2024. 6. 30.

옥수수 / 전상순

풍년으로 보여도
언제 고라니가 뜯어먹을지 모르는데

비전이 없다고 도망치지 않는 옥수수는
스스로 나무가 된다

구름은 도저한 뜻이 있어
떠돌고

옥수수는 고립 되어도
정든 그곳에 산다.



시집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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