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 전상순
풍년으로 보여도
언제 고라니가 뜯어먹을지 모르는데
비전이 없다고 도망치지 않는 옥수수는
스스로 나무가 된다
구름은 도저한 뜻이 있어
떠돌고
옥수수는 고립 되어도
정든 그곳에 산다.
시집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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