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사진(위 첫번째)
작은 무 한 뿌리?만 두고
뽑은 여분의 무들은 작년에 파묻었던 곳에 넣어둡니다.
비가 연이틀 와서는, 손수레에 빗물이 제법 많이 담겼어요.
먼저, 무와 부재료들을 씻어두고ᆢ
이제 동치미를 만들어 봅니다.
무는 하루 가까이 소금 반컵으로 절인 뒤,
작은 통 두 군데 담습니다.
주머니에 마늘, 대추, 생강을 넣어 깔아놓고요ᆢ
무 위에는ᆢ갓이랑, 준비해둔 재료를 한꺼번에 다 얹어요.
물 350리터 정도에, 반컵 약간 더(종이컵 기준)되는 소금을 섞어 녹인 뒤
통 두 곳에 나눠 담아요.
(술도 조금 넣었어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듯한ᆢ
무보다 부재료가 많이 들어갔네요.
일단 베란다에 일주일쯤 뒀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을 생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