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월 초 / 전상순
낮은 서늘한 가을 같고
밤은 깊은 겨울 같다
무엇인가 누군가
뛰쳐나와라 부를 것만 같은
초봄 되니,
맘 속에 절로 자라는 새 기운!
드럼 악보를 오려
풀로 붙여 악보집을 만들다
드라이기로 말리면,
손등 위로 올라오는 봄기운!
[서라벌문예 제25호]
'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 > 시집<마음>이 된 신작시2011. 12. 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를 주시리라 (0) | 2020.02.24 |
---|---|
네가 행복하면 나는 더욱 행복하겠다 /전상순 (0) | 2019.12.10 |
웃음에 관한 시/전상순 (0) | 2017.10.19 |
낡은 것에 대한 향수/전상순 (0) | 2015.12.04 |
여름밤/전상순 (0) | 2014.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