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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시집<마음>이 된 신작시2011. 12. 10~

삼월 초/전상순

by ♧관리자 2018. 2. 27.


🚲
삼월 초 / 전상순


낮은 서늘한 가을 같고
밤은 깊은 겨울 같다
 
무엇인가 누군가
뛰쳐나와라 부를 것만 같은
초봄 되니,
맘 속에 절로 자라는 새 기운!

드럼 악보를 오려
풀로 붙여 악보집을 만들다
드라이기로 말리면,
손등 위로 올라오는 봄기운!



[서라벌문예 제2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