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5월 19일 화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성령의 인도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밀레토스에서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을 만난다. 그는 에페소 신자들을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안다. 이제 바오로 사도에게는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체포되어 로마로 이송되고 그곳에서 순교를 맞이해야 할 마지막 여정이 남아 있을 뿐이다(제1독서). 수난을 앞두신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신다. 아버지의 뜻을 남김없이 이행하심으로써 땅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하게 드러내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세상을 떠나가시면서 제자들을 위하여 아버지께 기도하신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