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5월 13일 수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그리스 문화의 중심지인 아테네에 이르러 아레오파고스에서 설교한다. 그는 아테네 시민들에게 설교하려고, 그들이 알지 못하면서도 숭배하는 신에 대한 그들의 종교심을 출발점으로 하여 대화를 풀어 나간다. 바오로는 그리스인들이 희미하게 찾고 있던 그 신이 바로 유일하신 하느님이시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가 부활에 대해 말하자 사람들의 반응이 갈라진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지금은 당신의 말씀을 감당하지 못하지만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그들을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시리라고 말씀하신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