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2월 14일 토요일 말씀의 초대
창조주의 계명을 저버린 사람은 마침내 에덴 동산에서 추방되어, 괴로움 속에서 자식을 낳고 땀 흘리며 노동해야 한다. 인류의 생로병사가 시작된 것이다(제1독서).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흘 동안이나 당신 곁에 머물렀던 가난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어 빵의 기적을 베푸심으로써 하느님 나라의 한 모습을 보여 주신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