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7월 25일 금요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질그릇에 담긴 보물에 대해서 말한다. 약한 우리이나 그 안에 엄청난 복음의 힘이 담겨 있기에 박해와 환난과 난관을 만나도 절망하지 않는다. 또한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지님으로써 오히려 예수님의 생명이 드러나게 된다(제1독서).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두 아들이 높은 자리에 오르기를 청한다. 예수님께서는 두 형제에게 당신이 마시려는 잔을 마실 수 있는지 물으신다. 한편 이 일로 제자들이 불평하자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섬김을 받으시려는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듯이,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이들은 오히려 가장 낮은 데서 섬겨야 한다고 가르치신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