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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순시인의 블로그-문학(시,동시)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생각과 위로가 되는 *시/1시집『천년의 사랑』

솜다리/전상순

by ♧관리자 2007. 11. 12.
    솜다리 / 전상순 갈증을 잘 느껴 솜털 많이 지닌 솜다리 스스로 억압과 외면의 아픔에 솜털 들고 깊은 산 설악에 숨어 버렸다 보드랍고도 내성적인 에델바이스의 정해진 운명인가 조금은 불안하게 시린 흰 꽃잎 내밀며 낯선 곳에서 또다시 생을 시작한다 여린 꽃이여 그곳에서나마 원없이 맘 편히 환하도록 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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