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이 내린 뒤
해 뜨자마자 바로 녹아
감자를 심을 수 있게 됐어요.
그간 집에서 싹을 좀 틔운 감자를 쪼개어,
깊이 판 구덩이에 넣으려 해요.
싹을 살짝 틔운 쪼갠 감자를 구덩이에 넣어서
긴 싹이 잘 나오도록 흙을 살짝 덮어요.
비닐을 씌운 뒤,
이다음에 싹이 흙 밖으로 나오면
그때 흙을 한 번 더 덮을 예정이에요.
(감자가 푸르지면 독이 있어 못먹으니
푸른 감자 방지를 위해)
감자 심기 완료!
여하튼 이런 모습이 됐어요.
너무 많이 심으면 고생스럽고 병이 나니
(욕심을 줄이고) 올해부터는 좀 더 줄이기로 했어요.
심고 남은 감자는 지인께 드리기로 하고ᆢ
밭 앞에 못이 있어서,
캔 냉이를 한 번 살짝 헹구어 집으로 가져왔어요.
참, 잡은 물고기도 처음으로 한 마리
요리를🍲 했어요.
(그간 죄짓는 것 같아 먹지 않았는데,
바닷물 오염도 좀 염려되고 하여ᆢ)
겨울을 지내온 시금치가 엄청 달아요.
쪽파도 한파를 잘 이겨내어
우리에게 이렇게 선물이 되네요.
맛있는 파무침 해서 비벼먹고
부침개도 해먹으면 될 것 같아요.
냉이와 텃밭 야채들!
요즘 세대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편이 아니지만, '나는 자연인이다'에나 나올법한 이곳과 정서가 맞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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