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심어 수확했던, 남은 고구마를 물에 삼가뒀더니 잎이 생겨나더군요. 자리를(그늘진 곳으로) 옮겼더니, 며칠 사이에 색깔이 다른 새순이 쑥 올라왔네요.
뻔한 얘기 같아도, 기다리는 데는 힘들고 오래 걸리더라도, 성장이 한 번 시작되면 수월하게 자라는 모습이, 사람의 인내 끝에 오는 결과를 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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