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얼었네요.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 잠시 부직포를 살짝 씌웠어요.
작년엔 늦게 심고 그냥 놔뒀었는데, 시기를 늦춘만큼 감자 크기는 크지 않았어요.
지역에 따라 심는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 약간 일찍 심은 만큼 가꾸는 정성이 필요하네요.
아파트엔 이렇게 영산홍이 부활절의 기쁨마냥 얼굴을 활짝 내밀며 반짝이는데, 텃밭 감자 잎은 부직포팩으로 얼굴을 잠깐 감추었어요!
-글 전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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