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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되는가톨릭나침반/일상의 묵상 기도

오늘의 묵상

by ♧관리자 2017. 5. 26.

                           매일미사 5월 26일 금요일 오늘의 묵상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을 체험해 보셨습니까?

우리가 느끼는 보통의 기쁨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곧 사라지거나,

다른 이들이 갖지 못하는

기쁨을 나 홀로 누리고 있다는

미안함 때문에

오래가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도

비슷한 상실감과

근심에 빠질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신을 당하거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추진하던 일이 실패하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애통해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해산할 때에 겪을 진통으로

근심에 싸인 여인이 아이를

낳고 나서 얻게 될 기쁨을

실감나게 비유하시며,

제자들도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고통을 겪겠지만

부활의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임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기에,

아무도 빼앗지 못할

충만한 기쁨이라고 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약속은 제자들과

바오로 사도의 선교 활동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오로 사도는, 유다인들에게

모함을 당하고 박해를 받아도

변명을 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담대하게 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삶은 아름답지만

고통 없는 삶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통이 커도

내가 얻을 기쁨이 크면

견디어 낼 용기를 얻습니다.

근심 없이 살 수는 없지만,

근심을 후회나 자책이 아닌

삶의 열정으로 바꾸어 내는

사람은 기쁘게 삽니다.

기쁨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만들어 내고

간직하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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