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3월 14일 토요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은 하느님께 돌아가자고 서로 독려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진솔한 회개의 기도도, 행위도 아니었다. 기도를 하면 하느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셔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권리 주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참으로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제1독서). 바리사이의 기도 또한 하느님의 자비가 아닌 자신의 단식과 십일조가 하느님의 은총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바리사이는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한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