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12월 23일 월요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말라키 예언자를 통하여 주님의 날이 오기 전에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겠다고 약속하신다. 이 말씀은 신약의 요한 세례자에게서 실현된다(제1독서).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 엘리사벳이 하느님의 섭리로 아기를 낳았다. 본디 하느님의 이러한 섭리에 의심을 품었던 남편 즈카르야는 잉태 기간에 벙어리로 지내야 했지만, 하느님의 뜻에 따라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고 난 뒤에 혀가 풀린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