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10월 27일 일요일 말씀의 초대
세상은 가난한 사람, 고아, 과부처럼 보잘것없는 이들을 차별한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신 심판자로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그의 겸손과 의로움을 보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재판을 받으며 변론해야 할 때 아무도 자신을 거들지 않고 저버렸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의로우신 하느님께서 자신을 끝까지 돌보아 주신다고 믿기 때문이다(제2독서). 의롭다고 여겨지는 바리사이는 자신을 높이는 기도를 하였고, 죄인으로 취급되는 세리는 자신을 낮추는 기도를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 사람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어떤 이를 의인으로 여기시는지 밝히신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