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자유게시판 침묵의 빛/전상순 by ♧관리자 2012. 6. 28. 침묵의 빛 / 전상순 눈이 밝아 구석구석 다 보이니 세상사 알고도 모르는 척 눈감아 주는 어둠 내린 들에 밤새도록 환한 백간白簡을 펼치는 일일화日日花 상야등 지쳐 잠든 초목이 깨어나는 새벽까지 깨끗이 입 다물고 있다 당신도 당신의 침묵에 한 영혼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너그러움을 품은 적 있는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전상순 시인의 블로그 '더보기 >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자 맞추기2 (0) 2012.06.30 꽃잎의 여행 (0) 2012.06.28 소곤소곤 짹짹 (0) 2012.06.28 꽃과 함께 (0) 2012.06.22 窓 (0) 2012.06.21 관련글 박자 맞추기2 꽃잎의 여행 소곤소곤 짹짹 꽃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