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4월 6일 토요일 말씀의 초대
에제키엘 예언자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무덤에서 끌어내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유배살이에 시달리면서 희망마저 잃어버린,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죽은 자들이나 마찬가지인 백성에게 생명을 예고하며 새 희망을 주는 것이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성령에 따라 사는 삶을 강조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당신의 영을 통하여 죄 때문에 죽을 몸까지도 다시 살리실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 더 머무르시다가 그의 누이동생 마르타와 마리아가 사는 베타니아로 향하신다. 두 자매를 위로하신 예수님께서는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시며 슬퍼하신다. 그리고 라자로를 살리시어 무덤에서 나오게 하신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