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9월 21일 토요일 말씀의 초대
수인(囚人)이 된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의 신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에 충실하라고 권고한다. 교회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저마다 은총을 다르게 받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리인 마태오를 제자로 부르시고 많은 세리와 죄인과 함께 음식을 나누신다. 바리사이들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당신의 사명이라고 분명하게 밝히신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