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24. 3. 30. 10:17

공존 / 전상순

달 가니 
해가 뜨고 

해 지니 
별이 반짝입니다 

자연의 순리 같아도, 
눈에 띄지 않아도 
각자 제 나름대로 활동하며 
서로 공존할 뿐입니다 

누가 자릴 옮겼다고 걱정하지 않아요 
그냥 잘 지내시길 바랄 뿐이죠. 


시집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