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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전상순
♧관리자
2018. 1. 5. 09:24
열망 / 전상순
나는 알았네
세상의
열망하는 눈빛들을
힘들어 죽고 싶다 하면서도
누군가 이끌어주길 바라는
벼랑 끝 시들한 푸성귀의
살고픈 욕망과
아니다 하면서도
진심으로 누군가 좋아해 주길 바라는
사랑받고 싶어 하는 발그레한 마음과
힘을 들고자
일 시키려 키우는 소의 복종 같은
도움 주고받는 것을 지향함과
복권이라도 사
부를 누리고픈
위를 향하려는 눈빛들을 보았네
나도 열망한다네
깨끗한 명예와
그분 말씀처럼
불쌍한 모든 이에게 평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