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되는가톨릭나침반/일상의 묵상 기도
말씀의 초대
♧관리자
2015. 6. 20. 18:46
매일미사 6월 21일 일요일 말씀의 초대
욥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주님께서는 욥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신다. 욥에게는 바다를 지배하거나 통제할 능력이 없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지혜로 자연 질서를 다스리시는 분으로서, 바다의 파도도 그분의 명령에 복종한다. 욥은 자신의 한계를 깊이 체험한 뒤에 비로소 하느님을 만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믿음 안에서 사는 삶에 대해 말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이들은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제2독서).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기적은 “이분이 누구시기에?”라는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기적의 의미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도록 이끄는 데 있다. 믿음이 있다면 거친 풍랑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제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