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되는가톨릭나침반/일상의 묵상 기도
말씀의 초대
♧관리자
2015. 6. 14. 09:36
매일미사 6월 14일 일요일 말씀의 초대
에제키엘 예언서의 구원에 대한 약속은 유다 왕국의 멸망을 알리는 심판 선고에 이어서 나온다. 이스라엘은 하느님을 믿고 신뢰하면서 그분께 의지하기보다는 다른 나라들의 힘에만 의존하려고 하기 때문에 멸망할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나무의 연한 순을 다시 심으시고, 시든 나무를 살아나게 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으나,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저절로 자라나는 씨앗에 비유하신다. 농부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곡식이 자라듯이 하느님 나라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라난다. 작은 겨자씨가 자라나 나무가 되듯이 하느님 나라도 이처럼 놀랍게 자라난다(복음).